시흥 갯골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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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조들과 염부들-소금농부의 초대장' 홍보 포스터.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9월6일부터 11월16일까지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일제강점기 소래염전 염부들의 애환과 삶을 녹여낸 환상적인 시간여행 체험 '호조들과 염부들-소금농부의 초대장'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2025 경기도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사업’ 공모 선정작으로, 일제강점기 수도권 최대 천일염 생산지였던 소래염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근대산업유산인 소금창고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그 가치를 확산하고자 기획했다.프로그램은 일몰 때부터 밤까지 갯골생태공원의 고유한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시간여행 콘텐츠다.주요 콘텐츠로는 △시흥의 대표 관광지 갯골의 밤을 배경으로 ‘갯골 3색 생태 체험’ △염부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관객 참여형 ‘소리마당극’ 등으로 참가자들은 마치 당대로 돌아간 듯한 생생함을 경험할 수 있다.특히, 염판 위에서 소원을 담은 등을 띄우는 행사는 갯골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한다.참가비는 1인 9000원이며,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주관사인 은행마을공동체 홈페이지(https://smartstore.naver.com/becation)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도내 대표 생태관광 자원인 갯골생태공원에서 매력적인 야간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색다른 추억을 쌓고 새로운 형태의 관광 콘텐츠로 발전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