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11-2공구 일대 17만7000㎡ 인공 습지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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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도국제에코센터 조감도 ⓒ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매립에 따라 조류 대체 서식지로 지정된 대규모 인공습지를 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30년까지 송도 11-2공구 일대 17만7000㎡ 규모의 인공습지에 조류 대체 서식지인 '송도국제에코센터'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송도국제에코센터는 각종 습지로 구성되는 핵심 구역과 함께 은폐형 탐조시설을 갖춘 완충 구역, 전시·교육 시설이 있는 협력 구역으로 나뉜다.사업 예정지는 담수지인 승기천과 갯벌이 공존하는 구역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저어새와 검은머리물떼새 등 철새들이 매년 관측되고 있다.인천경제청은 런던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영국 런던습지센터를 본보기 삼아 자연과 개발의 균형을 이룬 관광 명소화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런던습지센터는 상수원으로 쓰이던 인공저수지를 습지로 복원해 다양한 교육·전시 공간을 갖춘 생태 체험장으로 자리잡고 있다.인천경제청은 이날 송도 G타워에서 극지연구소, 인천연구원 등과 송도국제에코센터 명소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함동근 인천경제청 송도사업본부장은 "대규모 습지는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