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형 스냅핏 원리를 적용한 접이식 의자’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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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회 전국창업발명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천유주 학생ⓒ오산중학교 제공
오산중학교 1학년 천유주 학생이 수원도시재단과 삼일공업고 주관 제18회 전국창업발명경진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창업과 발명을 활성화하고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천유주 학생은 생활과학 부문에 ‘버클형 스냅핏 원리를 적용한 접이식 의자’를 출품했다. 이 의자는 야구장 등에서 사용되는 기존 접이식 의자의 틈새로 어린이가 빠지거나 소지품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렛대 원리와 스냅핏 구조를 적용한 안전 잠금장치를 통해 어린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심사위원들은 작품이 안전성과 편리성, 경제성을 모두 갖췄으며 기존 의자에도 간단히 적용 가능해 다양한 장소로 확산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이번 대회는 교과 수업과 연계한 자율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동료들과의 협력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다.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회에 참여해 수상까지 이어진 것은 학생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협력적 학습의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학교측은 설명했다.최진무 오산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발명과 창업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