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21일 진행, 12·19일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
  • ▲ 전원길 작가의 생명감각 전시 포스터ⓒ안성맞춤아트홀 제공
    ▲ 전원길 작가의 생명감각 전시 포스터ⓒ안성맞춤아트홀 제공
    안성맞춤아트홀은 지역 출신 작가 전원길의 개인전 ‘생명감각’을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1982년 첫 개인전 이후 인간 존재와 색채, 자연과의 관계를 꾸준히 탐구해 온 전 작가의 예술 세계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관람은 무료이며, 12일과 19일에는 야간 개방으로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전 작가는 1980년대 초 인간 내면을 탐구하는 회화 작업으로 주목받았으며, 영국 유학을 계기로 색채 조율을 중심에 둔 작품 세계를 확장해 왔다. 회화와 자연미술을 오가며 20회의 개인전을 이어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 ‘색의 기억’ 시리즈를 선보인다. 

    원통, 원뿔, 입방체 등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 속에 색의 흔적을 담아낸 작품들은 배경과 색의 대비, 세밀한 그라데이션을 통해 비현실적 공간을 연출하며 회화의 생명력을 새롭게 경험하게 한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성맞춤아트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가의 창작 여정을 시민과 공유하고 색과 생명력에 대한 독창적 사유를 통해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전시장을 찾아 예술적 울림을 함께 나누길 기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