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기업 참가, 582만 달러 계약 추진
  • ▲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국 현지에 ‘K-뷰티 중국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200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582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10일 “중국은 한국화장품의 최대 수입국으로, 이번 파견은 K-뷰티의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통상촉진단은 지난 2일 광저우, 4일 충칭에서 통상촉진활동을 전개했으며, 경기도 내 13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35개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172건, 582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 현장에서는 업무협약(MOU) 3건도 체결됐다.

    화성시 소재 ㈜셀피코스랩 관계자는 “중국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유력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경기도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포시의 ㈜현진씨엔티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들이 제품의 효능과 브랜드 스토리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샘플 요청과 공장 방문 의사도 확인했다”며 “OEM·ODM 협력 가능성과 미주권 유통사 접점 확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리시의 ㈜뷰티인아시아 관계자 역시 “현지 바이어들과 제품 경쟁력 및 유통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며 “수출 확대의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향후에도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중동·일본 등으로 통상촉진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K-뷰티 중국 통상촉진단 파견으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도내 기업의 추가 판로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K-뷰티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