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청 본관 전경 ⓒ 인천시 제공
    ▲ 인천시청 본관 전경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025년도 맹견 기질평가 일정을 확정하고 맹견 사육허가를 위한 기질평가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도사견 등 맹견 소유자는 동물 등록, 중성화 수술, 책임 보헙 가입 등을 사전에 완료하고 계도기간인 10월 26일까지 맹견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

    올해 기질평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인천금융고교에서 4차례 진행된다.

    평가 일정은 오는 28일, 10월 12일, 19일, 26일이며, 사육 허가신청은 10월 17일까지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부터 맹견기질평가를 실시, 현재까지 총 24마리의 맹견이 사육 허가를 승인했다.

    시는 등록된 소유주를 대상으로 우편·전화·문자 안내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맹견 소유자는 사육 허가를 받은 이후에도 매년 의무교육 이수, 책임보험 유지, 3개월령 이상 맹견과 외출 시 입 마개·목줄 착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맹견이 가족과 함께하는 반려견 이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소유자의 협조가 필수”라며 “계도기간 내에 반드시 사육 허가를 신청해 합법적으로 사육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