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범석(오른쪽) 인천 서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인천 서구 제공
    ▲ 강범석(오른쪽) 인천 서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있다. ⓒ인천 서구 제공
    인천 서구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피해가 예상되는 인천지역 내 대미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융자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서구는 매해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리의 자금 지원을 통해 금융 부담을 완화해 주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일반자금 100억원과 재해자금 50억원 등 총 150억원 규모로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 가운데 재해자금 약 28억원을 대미 수출 피해 등 경영애로 기업 지원에 쓸 예정이다. 또 대미 수출 기업의 자금 조달 애로를 최소화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해외 판로 개척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융자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기업지원과로 문의하거나 서구청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지원 신청은 중소기업맞춤형원스톱지원서비스(BizOK)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재해자금은 재해 피해와 같은 일시적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의 경영안전을 위해 지원하는 자금"이라며 "대미 수출 피해 기업 또한 일시적 경영애로 사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