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정률 81%, 오는 12월 준공 예정
  • ▲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전경 ⓒ인천시 제공
    ▲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남동근린공원 지하 2층에 37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오는 12월 준공한다.

    총사업비 258억원이 투입된 이 주차장은 2023년 3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81%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실태조사에서 반경 500m 이내 주차 수급률이 33.3%에 불과하고, 784대 중 551대가 불법주차 상태로 확인되면서 추진됐다.

    인천시는 주차장 외에도 공원 2만1000㎡, 녹지 정비 2만7000㎡, 도로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종합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주차공간은 기존 261면에서 640면으로 확대돼 수급률이 81.6%까지 개선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단지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인접 상업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주차장 공사 현장을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남동국가산업단지는 인천 산업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주차난 해소와 기반시설 확충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공원과 녹지, 도로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남동산단을 친환경적이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