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기업 협력·청년 유니콘 펀드·실증 자유구역 확대”
  • ▲ 시는 이번 전략을 통해 4년 내 2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만들고, 1000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와 연 매출 500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 시는 이번 전략을 통해 4년 내 2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만들고, 1000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와 연 매출 500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비전’을 선포한 데 이어 이를 실현하기 위한 후속 전략 마련을 본격화 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로 하고 AWS 코리아 등 글로벌 테크기업과 독일 에보닉(Evonik) 등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망을 강화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유니콘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시는 청년 창업이 단순한 도전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유니콘 그룹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벤처투자회사 설립과 2조 7000억 원 규모의 혁신 모펀드를 조성하고 13개 대학과 연계한 청년 유니콘 펀드를 통해 청년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송도를 중심으로 인천 전역을 실증 자유구역화해 스타트업 기술이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과 연계된 실증을 거쳐 신속하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전략을 통해 4년 내 2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만들고 이를 통해 10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와 연 매출 5000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략을 통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무대와 직접 연결되는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청년들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인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