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테마파크서 참여형 축제로 생명 존중·성숙한 반려문화 확산
  • ▲ ‘오산 댕댕이 축제’ 포스터ⓒ오산시 제공
    ▲ ‘오산 댕댕이 축제’ 포스터ⓒ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오는 27일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오산천로 72)에서 ‘2025 오산 댕댕이 축제’를 개최한다. 오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동물 복지와 교감 문화를 확산하고 반려친화도시로의 도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축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 첫 순서로 이웅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이 진행하는 반려견 바른문화 산책 강의와 실습이 마련돼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올바르게 교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어지는 ‘펫밀리 올림픽’에서는 기다려 대회, 펫밀리 장기자랑, 펫밀리 패션쇼, 반려견 달리기, OX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위생미용, 건강상담 등 전문 상담이 상시 운영된다. 또 장난감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 포토부스(견생네컷), 어질리티 체험존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플리마켓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구매할 수 있고, 동물등록제·유기동물 입양·길고양이 TNR 사업 홍보부스 등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된다.

    오산시는 이번 축제를 오산대학교 반려동물 관련 학과, 오산시 수의사협회와 협력해 운영하고, 지역 동물병원·사료제조업체 등이 참여해 지역경제와 연계된 상생의 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