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줄리 샌디 알래스카주 상무 장관과 황효진 부시장이 19일 인천시청에서 양 도시간 항공, 물류, 관광 교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줄리 샌디 알래스카주 상무 장관과 황효진 부시장이 19일 인천시청에서 양 도시간 항공, 물류, 관광 교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미국 알래스카주와 항공·물류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 교류 확대에 적극 나선다. 

    줄리 샌디 알래스카주 상무장관을 단장으로 한 알래스카 대표단은 19일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예방하고 양 지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구체적으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및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 인프라와 알래스카 항공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알래스카산 수산물의 인천항 가공·재수출과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 산업 교류 확대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인천과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는 1986년 자매도시 결연 이후 39년간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알래스카주 대표단은 인천시청 방문에 이어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경제자유구역 홍보관,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등지를 시찰했다.

    황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관문도시인 인천은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기반으로 한 국제 물류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알래스카 대표단 방문이 실질적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했다.

    이에 샌디 장관은 "내년 인천·앵커리지 자매도시 결연 40주년을 앞두고 항공·물류·관광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