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유도 및 인허가 신속 지원… 안정적인 기업 환경 제공
  • ▲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가 ‘기업 유치 전담 조직’을 본격 가동한다.

    광주시는 하남시 교산지구 등 신도시 개발로 사업장 이전이 불가피한 기업과 과거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으나 다시 광주시로 복귀를 희망하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유치 TF를 구성했다.

    이번 전담 조직 운영은 하남시 교산지구 내 1000여 기업이 오는 11월30일까지 공장 이전을 완료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인접한 광주시의 이점을 적극 홍보하고 기업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광주시는 특히 경기도 기업 SOS 운영평가에서 15년 연속 수상하는 등 기업친화적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만큼, 안정적인 기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했다.

    또한, 과거 각종 규제로 부득이하게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던 기업 중 일부가 물류와 인력 확보 문제 등으로 광주시 복귀를 희망하는 문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 전담 조직’은 올해 말까지 약 4개월간 운영하며, 기획재정국장을 단장으로 기업지원과·도시개발과·건축과·수질정책과·세정과 등 5개 부서가 협업해 구성한다. 

    전담 조직은 △입지 유도 및 인허가 신속 지원 △공장 설립 관련 행정 절차 지원 △세제 감면 및 정책 연계 △이전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 기업의 입지 선정부터 안정적 정착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전담한다. 아울러 운영 성과에 따라 전담 조직 운영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맞춤형 통합행정 지원을 통해 공장 인허가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내 공장 공실 감소와 건설 경기 활성화,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광주에 둥지를 틀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