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 산업 연계, 메가 이벤트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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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1 쇼런(Show Run). ⓒ경기도 제공
메르세데스 F1팀의 실제 주행을 직관할 수 있게 됐다.경기도는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F1 쇼런(Show Run·차량 주행 이벤트) 행사를 유치해 오는 10월12일 용인스피드웨이(에버랜드)에서 개최한다.F1(formula 1)은 세계자동차연맹(FIA)에서 규정한 차체·엔지니어·타이어 등을 갖추고 경주하는 것으로, 올림픽과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 최대 스포츠 쇼다.이번 행사는 F1 대회가 개최되지 않는 한국에서 F1 자동차의 주행을 직관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 쇼런은 경기도 유일의 레이스 서킷(자동차경주장)인 용인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명문인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 소속 드라이버인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가 직접 주행한다.이밖에도 △F1 체험존(레이싱 시뮬레이터, 레플리카 개러지 관람 등) △희귀 차량 전시(150여 대) △하프타임쇼(K-POP) △서킷 체험 스피드 택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동시에 열린다.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약 3만 명이 경기도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단순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와 글로벌 모터스포츠 문화 확산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특히 경기도는 행사를 계기로 모터스포츠 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이벤트, 컨벤션 등 마이스(MICE) 행사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2026년도에 수립할 경기도 마이스(MICE) 5개년 중장기종합계획에도 반영해 시·군의 지역별 특화 산업의 요소들이 돋보일 수 있는 다양한 MICE 행사들을 발굴·지원할 방침이다.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앞으로도 F1 쇼런과 같은 기술 융합형 스포츠 이벤트를 적극 유치해 도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용인시가 모터스포츠 산업을 접목한 글로벌 MICE 관광·스포츠 문화 이벤트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