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다문화교류협회 주최...음악으로 평화와 우정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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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의 소리 –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및 중국 항전 승리, 한국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가 지난 27일 인천대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중다문화교류협회 제공
‘평화의 소리 –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및 중국 항전 승리, 한국 광복 80주년 기념 음악회’가 지난 27일 오후 2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한중다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종홍눠 주한 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이준한 인천대 부총장, 황우여 전 부총리, 구광회 한중다문화교류협회 이사장 등 양국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재한 화교 및 중국 동포, 한중 관계자, 지역 시민 등 1000여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메워 열기를 더했다.종홍눠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서 “중한 양국 국민이 외적에 맞서 함께 싸웠던 역사를 되돌아보며, 양국의 오랜 우호 협력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공동 발전과 번영의 미래를 나가자”라며 “이번 음악회가 역사를 거울삼고 노래로 정을 전하는 자리이며, 양국 각계가 우정을 계승하고 손잡고 평화 발전의 새로운 장을 함께 써 내려가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준한 부총장, 황우여 전 부총리, 구광회 이사장도 축사에서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기리는 뜻 깊은 행사"라고 평가하고 "문화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와 우정을 증진시켜 양국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지켜나가자"고 말했다.음악회는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를 소중히 여기자’라는 주제 아래 △전쟁과 고난 △각성과 저항△승리와 평화의 세 개 장으로 구성되었다.한중 전통 예술과 민족 음악 연주, 현대 가무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을 융합해 항전의 고난한 과정을 재현하고, 불멸의 민족 정신을 찬양하며, 항구적 평화에 대한 깊은 염원을 전했다.공연의 대미는 전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부른 평화와 번영의 염원을 담은 ‘성세여여소원(盛世如您所愿)’ 합창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