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갤러리 두 번째 기획 전시
  • ▲ 수원에 위치한 천일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갤러리에 전시 중인 도예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천일초등학교 제공
    ▲ 수원에 위치한 천일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갤러리에 전시 중인 도예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천일초등학교 제공
    수원 천일초등학교가 학교갤러리 두 번째 기획 전시에 나섰다.

    16일 천일초등학교에 따르면 천일초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감성이 꽃피는 예술교육' 학교갤러리 운영학교로서, 올해 두 번째 기획 전시 및 체험교육인 '우리 반 꽃담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축 벽면을 장식하는 '꽃담'과 '도벽(陶壁)'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한종규 도예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까지 도예 작품 전시와 함께, 작가에게 직접 배우는 꽃담 제작 체험교육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도예 작품 감상, 전통 자기(瓷器) 문화에 대한 이해, 학생별 꽃담 디자인 및 제작, 학급 공동작품 '우리반 꽃담 액자' 완성 등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또한 완성된 작품은 12월 중 학교갤러리 세 번째 기획 전시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택숙 천일초등학교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전통 예술인 꽃담을 직접 만들어 보고 개별 작품을 모아 하나의 아름다운 공동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협력적 인성과 창의적인 예술적 감성이 함께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