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기획 주도한 참여형 축제… 시민 4000여 명 함께 어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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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나래공유학교 에듀페스타 2025 & 제7회 오산시 청소년 축제’ 개최ⓒ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지난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광장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오산나래공유학교 에듀페스타 2025 & 제7회 오산시 청소년 축제’를 개최했다.축제는 청소년과 시민 등 4000여 명이 참여해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지역 대표 청소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행사는 청소년이 직접 정한 ‘우리는 서툴지만, 그렇기에 더 반짝인다’는 슬로건 아래 스스로 기획하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개회식은 청소년 댄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축하 퍼포먼스, 비보이팀 ‘아띠즈 패밀리’의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본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가 가득한 무대가 이어졌다. 1부(오전 11시40분~오후 1시)에서는 오산나래공유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공연이, 2부(오후 1시~4시)에서는 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들이 선보이는 K-POP 댄스와 밴드·보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행사장 곳곳에서는 청소년의 관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40여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또 오산시학교학부모운영위원협의회·오산시평생교육사협회 등 지역단체가 참여해 간식 제공, 예술·놀이 체험, 진로 탐색, 환경 보호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에너지와 재능이 가득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와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