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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경기공예페스타에서 공예문화를 체험중인 관람객들. ⓒ한국도자재단 제공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2025 경기도 공예주간의 대표 행사인 ‘경기공예페스타’를 개최한다.
‘경기도 공예주간’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경기도 대표 공예문화 행사로 지난 1일 시작해 11월 2일까지 한 달간 경기도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 다양한 공예문화를 하나로 잇고,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공예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경기공예페스타’는 공예주간의 본 행사로서 수원에서는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여주에서는 전문가 중심의 심화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공예의 대중성과 전문성을 함께 아우르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먼저 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는 △공예마켓 △공예체험·교육 △작가 시연 워크숍 △학술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약 70개의 부스가 설치돼 경기도 곳곳의 공예인들이 스테인드글라스, 도자 소품, 가죽 키링, 라탄, 퀼트 등 다양한 공예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작가와 직접 소통하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열린 시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공예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DIY 공예, 전통매듭, 한지공예, 레진아트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어 누구나 쉽게 공예를 즐길 수 있다.
주말에는 가죽공예, 우드버닝공예(목공예), 위빙(직조) 등 여러 분야 작가가 참여하는 시연 워크숍이 열려 관람객이 제작 과정을 가까이서 보고 작가와 교류할 수 있다.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는 ‘CrossCraft(크로스크래프트): 사라진 경계’를 주제로 △공예 융합 워크숍 △국제 유리공예 워크숍 △문화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공예교육 △지역 연계 무료 공예체험 등 심화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예와 디자인, 순수미술, 전통과 현대 등 다양한 경계를 허물고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를 탐구하는 창작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관련 정보는 한국도자재단 누리집(kocef.org) 또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csi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훈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경기공예페스타는 공예의 본질과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는 동시에, 누구나 일상에서 공예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준비됐다”며 “수원과 여주 두 지역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공예가 도민 모두의 생활 문화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는 ‘2025 경기도 공예주간-경기공예페스타’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은 무대 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공예페스타에 참여한 공예마켓·워크숍·체험 부스 소개, 가족 음악극 ‘음악당 달다, 랄랄라 패밀리쇼’로 기념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