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 초청 ‘3·1운동과 임시정부’ 주제 강연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조명 기획전 ‘1919. 4. 15. 빛을 향한 시간들’ 연계
-
- ▲ ‘1919. 4. 15. 빛을 향한 시간들’과 연계한 시민 특별강좌 포스터ⓒ화성시 독립기념사업소 제공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기획전시 ‘1919. 4. 15. 빛을 향한 시간들’과 연계한 시민 특별 강좌를 개최한다.기획전은 1919년 4월15일 일제에 의해 자행된 제암리·고주리학살사건을 중심으로 참혹한 역사를 겪은 유족들의 삶과 기억, 그리고 세대를 거쳐 이어져온 추모와 회복의 여정을 조명한다.전시에서는 제암리·고주리순국선열추도회 관련 문서와 유족 기증 사진·유품 등 100여 점의 귀중한 자료가 공개된다.특별 강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3·1운동과 임시정부, 희망의 나라를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강연자는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으로, 3·1운동의 전개 과정과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우리 근·현대사의 전환점을 깊이 있게 짚을 예정이다.오랜 기간 한국 근대사와 독립운동사를 연구해온 김 관장은 화성지역의 3·1운동이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노선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설명하며, 통찰력 있는 강의를 선보인다. 강연 참가비는 무료다.한동민 화성시독립기념사업소장은 “이번 강좌는 아픈 역사를 넘어 빛을 향해 나아간 이들의 용기와 희망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독립운동정신을 일상에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