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 관계자가 지난 5일 육군 군견훈련소를 방문해 은퇴군견 3마리를 인수 받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경기도 관계자가 지난 5일 육군 군견훈련소를 방문해 은퇴군견 3마리를 인수 받고 있다. ⓒ경기도 제공
    육군에서 탐지견·정찰보조견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군견 3마리가 반려마루여주에서 남은 여생을 준비하게 됐다.

    이들 군견은 건강검진 등을 마친 후 일반에 분양된다.

    경기도는 지난 5일 육군 군견훈련소로부터 국가봉사동물 은퇴 군견 3마리를 데려와 보호 관리와 입양을 지원하고 있다.

    반려마루여주에서 군견을 인수받은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이며, 기존에 반려마루여주에서 지내던 군견 4마리 가운데 세 마리는 입양됐다.

    나머지 한 마리는 올해 12살로 계속 건강관리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새롭게 반려마루여주로 오게 된 군견 3마리의 이름은 '푸른' 염토' '키위'로, 순서대로 리트리버·세퍼드혼종·말리노이즈 품종이며 은퇴 군견과 비작전견이다.

    올해 9살인 '푸른'이는 작전 예비견으로 탐지견 임무를 수행했고, 올해 8살이 되는 '염토'는 비작전 훈련견으로 경계보조견이었다.

    '키위'는 아직 2살로 비작전견 강아지다.

    군견은 집중과 복종, 후각훈련이 잘돼 있고 군인과 동반해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사람과 친화력이 높아 추가 훈련이 쉬우며, 산책과 외출 시 비교적 순종적인 편이다.

    '푸른'이는 입양 희망 가족이 있어 반려마루여주에서 기본 건강검진과 생활훈련을 거친 후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길 예정이다.

    반려마루여주는 앞으로도 군견훈련소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으로, 현재 보호중인 은퇴견 3마리가 입양될 경우 계속해서 다른 은퇴견도 추가로 인수해 생활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입양자에게는 안심보험 가입과 의료·돌봄·장례비를 지원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국가봉사동물에 대한 지원과 은퇴 후 처우는 우리 사회가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며 "경기도는 지속적으로 사회봉사동물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