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합창과 오케스트라, 운명의 장엄함을 안성시민에게 선사
  • ▲ 칼 오르프의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공연 포스터ⓒ안성맞춤아트홀 제공
    ▲ 칼 오르프의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공연 포스터ⓒ안성맞춤아트홀 제공
    안성맞춤아트홀은 오는 12월5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국립합창단의 칼 오르프의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무대는 약 200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안성시민에게 깊은 음악적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사랑과 환희, 방황과 갈망 등 인간의 희로애락을 생생하게 담아낸 칼 오르프의 대표작이다. 

    1803년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베네딕트보이렌수도원에서 발견된 250여 편의 필사본 중 25편의 시를 선별해 3부 구조로 구성했다. 독창·합창·관현악이 어우러지는 칸타타 형식의 장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정적이면서도 직설적인 리듬, 독창적인 화성, 강렬한 타악기 중심의 음악 어법을 통해 ‘운명의 장엄함’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작품의 서두와 피날레를 장식하는 ‘O Fortuna’(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이미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명곡으로, 영화·드라마·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용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에서도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로 압도적 사운드를 선사한다.

    공연에는 지휘자 민인기를 비롯해 소프라노 이혜정, 테너 박의준, 바리톤 염경묵이 솔리스트로 참여하며, 국립합창단과 청년교육단원 100명, 라퓨즈필하모닉오케스트라 65명이 함께 무대를 채운다. 또한 안무가 김민서와 7명의 무용수가 참여해 작품의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무대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공연은 인생의 굴곡진 운명을 되돌아보게 하는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며, 안성시민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660-0666)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