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전반에 걸친 인권 보호 기준 한층 강화
  • ▲ 정명근 시장과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 정명근 시장과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했다.

    화성시는 지난 16일 시청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HRMS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HRMS 인증은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조직의 인권경영체계 구축 수준 △관련 법규 준수 여부 △인권 리스크 관리 및 개선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화성시는 그동안 △인권경영 운영 매뉴얼 구축을 통한 제도 표준화 △부서별 인권 리스크 평가 △내부 심사를 통한 인권경영시스템 개선 과제 도출 등 체계적인 인권경영 기반을 마련해왔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민원·내부제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인권 침해 상시 접수 및 관리 체계 운영 △피해자 보호 절차 정례화 △민원개선팀 신설과 기본사회담당관 설치 등 조직 개편을 통한 인권 보호 기능 강화로 인권 리스크 예방·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화성시는 행정 전반에 걸친 인권 보호 기준을 한층 강화하게 됐으며, 시민들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HRMS 인증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권 중심 행정을 제도적으로 확립해 나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행정 과정에서 시민과 직원의 인권이 존중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인권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