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여부 질의엔 "올해 현안 해결에 집중"
  •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교육청 제공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교육청 제공
    오는 6월 3일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3선 불출마론'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인천 교육계에 따르면 진보 진영 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임병구 인천교육연구소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22년 교육감 선거 당시 도 교육감이 3선 불출마를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임 이사장은 "도 교육감은 경선 없이 선거를 치르고 재선까지만 하면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시민단체 활동가들도 힘을 합치길 바랐고 결국 나는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인천 최초 재선 민주진보 교육감이 탄생했지만 '3선 불출마' 말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고 비판했다.

    임 이사장은 지난 9일 열린 민선 3·4기 인천교육 정책평가 종합 토론회에서도  "도 교육감은 민주적 가치나 진보적 교육과는 거리가 먼 이들이 교육정책을 주도하도록 불러들이고, 단절해야 할 시대 인물들과 손을 잡았다"고 꼬집었다. 

    이와 대해 도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3선 불출마를 약속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확답을 피했다.

    도 교육감은 "그런 주장을 하는 분이 스스로 성찰해야 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3선 출마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도 "현재로서는 다양한 현안을 충실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천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계속 성찰하며 숙고 중"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3선 도전을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2월 10일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는 등 3선을 향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나근형 전 교육감이 관선 교육감을 포함해 3선을 달성했을 뿐 직선제로만 3선에 오른 교육감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