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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4일 도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입 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올해 예정된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의 재선 도전을 시사했다.
임 교육감은 14일 "대입 개혁은 교육감으로서 완성은 아니더라도, 이제 더 이상 되돌이킬 수 없는 수준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마다의 소질과 창의력이 있다. 그 창의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기회를 넓혀주고 교육을 통해서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도 그런 쪽에서 더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학부모가 대학 측에 요구하는 게 없다. 학생들이 대학에 대해서 요구하는 게 별로 없다. 흔히 얘기하면 환경에 대한 민원 정도지, 교육 자체에 대한 전문성 요구는 좀 멀리 있다"면서 "그런 것 때문에 대학이 스스로의 노력을 최선을 다하지 않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 12일 대입 개혁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교육부·시도교육감협의회·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에는 기존 상대평가 폐지 및 5단계 절대평가 시행, 서술·논술형 평가 도입 등이 담긴 대입 개혁안을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이 추진해온 정책들은 학생들이 환경에 맞춰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본틀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내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이 가장 앞서 나간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교육은 대한민국의 28% 정도 되는 학생들을 교육하는 현장이기에 조금이라도 방향이 잘못되면 경기교육이 가져올 대한민국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것이 씻을 수 없는 폐해를 일으킨다고 본다"며 "아이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하면 교육자는 아이들 앞에 있으면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자신이 만든 단어 동진대성(同進大成)에 대해 언급했다.
임 교육감은 "동진대성은 사자성어가 아니라 제가 만든 말이다. 학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뜻"이라며 "금년에도 흔들림 없이 교육 본질에 충실하면서, 교육 당사자인 학생, 교사와 직원이 교육이라는 한가지 목표를 두고 '동진대성'할 수 있도록 가야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