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등 고위험군 “예방접종 서둘러야”
  • ▲ B형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예방접종 안내 포스터ⓒ송탄보건소 제공
    ▲ B형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예방접종 안내 포스터ⓒ송탄보건소 제공
    평택시는 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가 소폭 증가하고, 특히 B형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상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의 신속한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지던 독감 감소세는 올해 1월 2주차(1월4~10일)를 기점으로 7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 기간 의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40.9명으로 전주 36.4명 대비 12.3% 증가했으며, 이번 절기 유행 기준 9.1명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독감 바이러스 유행 양상이 바뀐 점이 주목된다. 호흡기 검체 분석 결과, 지난해 말 A형 검출률은 36.1%, B형 0.5%였으나, 올해 2주차에는 A형 15.9%, B형 17.6%로 역전됐다. 

    평택시는 A형 감염 후 회복했더라도 B형에 재감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인플루엔자 확산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시 소매로 코·입 가리기 △밀폐·혼잡시설 마스크 착용 △실내 주기적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르게 B형 인플루엔자가 유행 조짐을 보여 향후 확산이 우려된다”며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