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제공
    ▲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제공
    국내 연구진이 식물 추출물을 활용해 바이러스의 활성과 증식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도 자체 연구사업인 지역소득 개발연구를 통해 분비나무와 운금만병초(포츄네이 만병초) 추출물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규명하고, 최근 특허청 심사를 통과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분비나무 잎 추출물을 함유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특허 제10-2913936호)'과 '운금만병초(포츄네이) 추출물을 함유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특허 제10-2913937호)' 이다.

    분비나무추출물은 인플루엔자A바이러스(H1A1), 고양이코로나바이러스(FCoV), 인간코로나바이러스(HCoV)에 대해 높은 저감 효과를 보였으며, 운금만병초추출물은 인간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두 식물을 최적 조건에서 추출한 뒤 생리활성 분석을 통해 기능성을 규명했으며, 국제 공인 시험기관인 한국의과학연구원 분석센터에 의뢰해 실제 바이러스를 이용한 항바이러스 평가를 수행했다.

    그 결과 분비나무 추출물은 인플루엔자(H1A1)에서 99.999%, 고양이코로나바이러스에서 92.06%, 인간코로나바이러스에서 98.59%의 바이러스 활성 및 증식 억제 능력을 보였다.

    운금만병초추출물 역시 인간코로나바이러스에서 99.96%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입증됐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던 산림자원 역시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현재 식물 생리활성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바다향기수목원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기능성 자원 탐색과 미활용 산림자원에 대한 바이오 성능 검증 연구, 천연 재료 확보와 추출물 분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