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노선 증차·비상 운행체계 구축
  • ▲ 평택시청 전경ⓒ평택시 제공
    ▲ 평택시청 전경ⓒ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급등과 자원 안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중교통 안심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대책은 유가 상승에 따른 대중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동시에 시민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택시는 먼저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한 비상 운행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시내·광역버스 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이용객 급증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핵심 노선에 즉각 증차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완료했다.

    특히, 시내버스 예비차량 36대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전쟁 장기화 등으로 유류 수급 차질이 심화될 경우, 전세버스를 활용한 비상 운행 시나리오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 이동권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방침이다.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도 병행, 추진한다. 

    평택시는 ‘The 경기패스’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K-패스 기반 신규 정액 서비스인 ‘모두의 카드’를 도입해 월 기준 금액을 초과하는 이용액을 환급함으로써 시민 체감 혜택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현장 관리도 강화한다. 

    평택시는 민원이 잦은 20개 노선을 중심으로 ‘상반기 시내버스 암행단속반’을 운영한다. 단속반은 버스에 직접 탑승해 불친절 응대, 난폭운전, 무정차 통과, 배차 시간 미준수 등을 집중 점검하며, 결과는 향후 재정지원금 패널티와 연계해 운송업체의 자발적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자원 위기 상황에서 대중교통은 시민의 가장 필수적인 이동 수단”이라며 “비상 증차 준비, 경제적 지원, 철저한 서비스 관리라는 세 가지 축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