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유치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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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미국 내 최대 한인상공인단체와 한상(韓商)네트워크 구축에 온 힘을 쏟기로 했다.미국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회장과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 및 경제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총연합회는 미국 내 7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상공회의소를 대표하는 단체로, 올해 창립 43주년을 맞았다.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경제 협력과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하고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인천에 유치하는 데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 회장은 "재외동포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인천시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교류 확대를 환영하며 인천의 목표 달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유 시장은 "인천은 세계 한인들의 비즈니스 허브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동포들이 인천에 대한 관심과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유 시장은 11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내년 22차 대회를 인천에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