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0일까지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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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최대 규모의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콘펙스가 인천에서 열렸다.인천시는 8∼10일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콘퍼런스와 전시회를 결합한 '2023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콘펙스'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도심항공교통 국제 협력체인 거스(GURS)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 국내외 도심항공교통 분야 11개 전문기관이 주관한다.도심항공교통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저소음, 친환경 항공기로 수직이착륙장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첨단 교통체계다. 이번 행사는 도심항공교통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해 미래 혁신 교통 수단인 도심항공교통 시대를 앞당겨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는 '도시와 인간, 도시와 도시를 연결한다(City Connected)'를 주제로 개최된다. 첫날인 8일 국내외 기자들에게 행사를 소개하는 프레스 데이와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둘째 날(9일)부터 본격적으로 개막식과 콘퍼런스, 전시회, 비즈니스 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이번 콘퍼런스의 기조 강연은 제프리 디칼로 다보스포럼 도심항공교통 분과 연합 의장이 ‘다보스포럼 UAM·AAM 산업 육성 계획’,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이 ‘국내외 글로벌 기업 도심항공교통 비즈니스 플랜’을 주제로 발표한다.특히 ‘2024 파리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프로젝트’ 세션에서는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비행 관련 기관과 참여 기업이 합동 발표를 한다. 주제발표와 토론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 40여 명의 국내외 도심항공교통 전문가들이 대거 나선다.전시관은 ‘도심항공교통이 구현된 미래 도시와 기술’을 테마로 도심항공교통(UAM) 생태계, UIC(대학혁신센터), 적층제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항공 스마트제조 공급사슬 4개관으로 구성했다.특히 올해는 도심항공교통 분야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 국내·외 메이저 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 목적 피칭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운영한다.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콘펙스’가 글로벌 도시 및 기관들의 관심과 참여가 늘면서 명실상부한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최대 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