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개편은 실생활, 행정 효율성 등이 있어 여러 과정 거쳐야"
  • ▲ 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교육행정 질문 모습. ⓒ경기도의회 제공
    ▲ 8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교육행정 질문 모습. ⓒ경기도의회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임태희 도교육감은 8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장한별(더불어민주당·수원4) 의원이 김포시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해 묻자 "행정 개편은 문화적, 전통적, 국민 실생활에 관한 것과 행정 효율성 등이 있어서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아쉽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포의 일부 시민들의 경우 달콤한 제안일 수 있지만 많은 경기도민, 국민 입장에서 볼 때는 굉장히 씁쓸한 맛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김포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같은 질문에 "대국민 사기극이고 선거를 앞둔 정치쇼"라며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김포의 자존심, 경기도의 자존심에 대해 생각해야 할 때"라며 "30년 이상 어떤 정부라도 추진한 국토균형발전, 지방분권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일이다. 경기지사로서 분명한 입장을 갖고 도민 여러분과 대처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