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58억 투입
  • ▲ 인천의료원은 노후 시설·장비 교체와 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에 국·시비 58억원이 투입된다.ⓒ인천시 제공
    ▲ 인천의료원은 노후 시설·장비 교체와 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에 국·시비 58억원이 투입된다.ⓒ인천시 제공
    인천의료원이 노후시설 교체 등을 통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우뚝선다. 

    인천시는 인천의료원 노후 시설·장비 교체와 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에 국·시비 5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5년간 국비 50%를 포함해 총 499억원을 들여 인천의료원 현대화와 기능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심뇌혈관센터 등이 들어서는 의료원 증축 공사는 2021년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증축 사업비는 국·시비 146억원이다.

    시는 보건복지부의 지방의료원 기능보강 사업과 연계해 신규 사업을 계속 발굴할 방침이다. 매년 인천의료원에 지원하는 출연금의 경우 공익진료 결손금, 취약계층 무료진료 사업비, 의료원 운영지원금, 퇴직급여 충당금 등의 명목으로 내년에는 시비 94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인천의료원은 1932년 경기도립 인천의원으로 개원해 1997년 중구 신흥동에서 현재의 동구 송림동으로 신축·이전했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인천의료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