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예술·교육·지역사회봉사·체육·언론 부문 각 1명
  • ▲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특례시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에 수여하는 ‘제40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학술 부문 박만규 아주대학교 교수 ▲예술 부문 송창준 성정문화재단 상임이사 ▲교육 부문 안교관 수원공업고등학교 교장 ▲지역사회봉사 부분 김외순 가보정 대표 ▲체육 부문 신현삼 수원시 배구협회 회장 ▲언론 부문 김종구 경기일보 주필이다.

    박만규 아주대 교수는 해외학술 공적으로 2015년 프랑스 정부 학술공로훈장 기사장을 수훈했고, 2016년에는 아주대 인문대학장으로 역임하면서 5,000여 명이 참여한 ‘제4회 세계인문학포럼’을 수원에서 개최하는 데 역할을 하는 등 수원시 학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송창준 성정문화재단 상임이사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수원시 예술 인재 양성, 지역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성정음악콩쿠르, 수원음악인의 밤, 수원 향토음악제, 신예음악회, 수원 합창제 등을 개최해 수원 지역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성정 청소년 열린 음악회, 청소년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등 지역학교 방문 공연을 열어 클래식 음악 저변을 확대하는 등 수원시 예술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안교관 수원공고 교장은 다양한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진로 지도를 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따뜻한 등교 맞이, 사제동행 산행캠프, 수공 독서 인증제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기능 영재반, 축구부, 관악부 등 다양한 동아리를 활성화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고 있다. 

    김외순 가보정 대표는 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 저출생극복사업 기금, 튀르키예 구호지원금 등을 기부하는 등 나눔활동에 앞장섰다. 또 2022년부터 ‘사랑나눔가게’를 운영했고, 올해는 수원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새빛 솔로(Solo) 자문’에 참여해 재능기부를 했다. 

    신현삼 수원시 배구협회장은 2005년부터 수원시 배구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 연고 남녀 프로배구팀, 생활체육 동호인, 유소년 배구선수를 지원하는 등 엘리트 선수 육성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 ‘2023 FIVB 여자발리볼네이션스 리그’를 주관하는 등 수원이 스포츠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했다.

    김종구 경기일보 주필은 1991년부터 수원시 지역 언론사에 근무하며 칼럼·사설 등으로 수원시가 시정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했다. ‘발로 뛰는 현장취재’로 현장을 누볐고, 본인만의 문체를 개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시는 1984년부터 매년 수원시 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40회 수원시 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