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단련실, 휴게실, 회의실 등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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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시는 택시운수종사자들의 휴식공간인 ‘의왕시 택시쉼터’를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의왕시 택시쉼터는 업무 장소가 특정되지 않은 택시운수종사들에게 안전한 휴식장소와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택시쉼터는 의왕시 고천동 114-1번지에 단층 건물로 조성됐으며, 139㎡의 규모로 사무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있다.회의실과 체력단련실은 하나의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택시운수종사자를 위한 교육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체력단련실에는 트레드밀, 실내자전거 등 운동기구를 비치했다. 또 이용자들의 휴식과 수면을 위해 안마의자, 소파 등을 구비했다.의왕시 택시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 공휴일 미운영)이며, 지난 11월 시와 위수탁을 맺은 경기도개인택시운송조합의왕시조합에서 운영한다.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마음 놓고 쉴 곳이 없어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있던 택시운수종사자들이 이제는 편안하게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왕시는 노동취약계층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