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환경공단 고객만족도 조사 10년만에 최고점 성과
  • ▲ 최계운 (오른쪽 두번째)인천환경공단 이사장과 직원들이 송도사업소 소각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 최계운 (오른쪽 두번째)인천환경공단 이사장과 직원들이 송도사업소 소각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은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전국 환경공단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3년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021년 78.3점, 2022년 80.1점, 2023년 81점으로 3년간 꾸준히 상승했다. 이번 조사 점수는 전국환경공단 평균 80.1점보다 0.9점이 높은 점수이며 전국환경공단 조사 군에서 10여년만의 최고점수이기도 하여 의미가 있다.

    지방공기업 만족도 조사에서 환경공단 부분은 열악한 시설과 혐오시설로 인한 이미지로 매년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인천환경공단은 혐오시설 이미지를 넘어 시민들이 찾고 싶은 쾌적한 시설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천시와 함께 대규모 악취 개선 사업을 추진했으며 악취관리 전국 최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또 버려지는 폐자원을 지역난방열 등 에너지화를 통해 69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또 통합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을 도입해 하수의 발생, 이송, 재이용 등 전 과정을 체계화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하며, 시민들의 환경 복지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에 테니스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주민 편익시설을 상시 개방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국 유일 환경기초시설 환경교육을 시민들이 직접 시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환경 해설사도 양성하고 있어 새로운 환경서비스가 시작되는‘24년이 더 기대된다.

    이 밖에도 수영장, 헬스장, 인공암장, 스쿼시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 실내 스포츠시설과 Par-3·9홀 골프장, 캠핑장, 천연잔디 축구장 등이 조성돼 있다. 송도 주민 편익시설은 주변시설보다 저렴한 이용요금과 쾌적한 시설로 연간 60만여명이 방문하며 인천 지역의 대표 피크닉 명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시민 맞춤형 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