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트업 미국 진출, 투자유치 등 지원
  • ▲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과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엽합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H 제공
    ▲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과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엽합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H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GH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창업생태계 연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0개 지역 한인상공회의소로 구성된 미주총연은 150만 미주 한인상공인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미국 전역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인상공인 일자리창출,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진출 조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도 내 스타트업·중소기업 등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교류를 강화하고, 경기도 지역 투자 유치를 위한 미주지역 기업 연결 및 관련 업계 동향 등 사업 활동을 위한 정보제공,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GH는 기업에 공간을 분양 임대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등 소프트웨어 분야까지 점차 기업지원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GH가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성장기반을 마련한 스타트업과 함께 실리콘밸리를 직접 방문해 글로벌 투자를 이끌어 내도록 돕는 ‘GH 베이스캠프’도 그 주요 일환이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공간제공뿐만 아니라, 펀딩, 투자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책이 병행돼야 효과적”이라며 “미국에 다양한 네트워킹을 가지고 있는 미주총연과의 협약이 경기도의 스타트업들을 미국 등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하게 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