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이야기 나누며 환자 기분, 기력 등 상태 세심히 살펴
  • ▲ 연세모아요양병원 전경. ⓒ연세모아요양병원 제공
    ▲ 연세모아요양병원 전경. ⓒ연세모아요양병원 제공
    연세모아요양병원은 '말벗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말벗 프로그램은 의료진이 모든 환자를 직접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 인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이 아닌 말벗을 통해 환자의 기분, 기력 등 육안으로 보이는 상태를 관찰하고 세심하게 살필 수 있어 환자를 진료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연세모아요양병원 관계자는 "새해가 되면서 가족들의 면회와 안부전화로 인해 할 이야기가 많았던 환자들은 가족 이야기를 할 때마다 입가에 미소가 지워지지 않았으며,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 모두가 기분이 좋아졌던 현장이었다"라며 "요양 병원이라는 특성상 고연령층의 환자분들이 혼자서 생활하기 때문에 외로움을 많이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말벗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에게 큰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