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재광 전 평택시장(가운데)이 1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입당서 제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 공재광 전 평택시장(가운데)이 1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입당서 제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국민의힘을 탈당한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공 전 시장은 이날 민주당 입당 후 4·10 총선에서 경기 평택시 갑·을·병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국민의힘 탈당 8일만이다.

    공 전 시장의 민주당 입당은 지난 지방선거와 이번 총선에서의 잇따른 컷오프로 출마 기회를 얻지 못하자 고심 끝에 내린 결정으로 알려졌다.

    실제 공 전 시장은 제21대 총선에서 고향 현덕면이 속한 평택을 지역구가 아닌 평택갑 지역구에 출마해 낙선했으며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컷오프됐다,

    공 전 시장은 앞서 SNS를 통해 "이제 새로운 광야에서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며 박정희·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는 "공재광 다운 정치, 멋진 평택에 쓰임 받는 위정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공 전 시장이 이번 총선에서 평택 지역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돼 어느 선거 때 보다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국민의힘의 조용한 공천은 공염불이라는 것이 입증 되었고, 공 전 시장의 입당이 평택시에서 민주당의 지지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