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업, 일관성·연속성 중요… 성과와 실질적 발전신분당선 연장 및 구운역 동시 착공 1호 선거 공약주민과의 약속… 서수원 내일 더 빛나게 만들 것
  • ▲ 지역구 3선 국회의원 도전에 나선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을 후보. ⓒ백혜련 선거사무소 제공
    ▲ 지역구 3선 국회의원 도전에 나선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을 후보. ⓒ백혜련 선거사무소 제공
    47.14%(5만982표), 60.68%(8만4500표) 지난 제20,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얻은 경기 수원을 한 국회의원의 득표율이다.

    지역구 현역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호매실 신분당선 연장 성과는 백 의원의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실제로 2020년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서 백 의원은 지역 유권자들과 약속을 하고, 약속을 지킨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헀다.

    그런 그가 지역구 3선 국회의원 도전에 나섰다.

    '일을 할 줄 아는 사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을 국회의원 후보.

    '첨단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백 후보를 28일 만나봤다.
  •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을 후보가 지난 28일 성균관대역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을 후보가 지난 28일 성균관대역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 경기 수원을 선거구에 왜 본인이어야 하는지, 출마의 변을 밝혀 달라.

    "저는 지난 8년간 주민과 가까이에서 호흡을 맞추며 서수원 곳곳을 발로 뛰어왔다. 그 과정에서 지역주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이고, 어떠한 인프라가 필요한지, 어떠한 정책이 꼭 맞는지를 알고, 선명하고 뚜렷한 성과로 서수원의 실질적  발전을 가져오며 주민 여러분의 검증을 받았다. 지역사업은 일관성과 연속성이 중요하다. 제가 시작했던 일을 제 손으로 마무리하며 서수원 발전을 완성하고 싶다. 이제는 힘 있는 3선 의원으로서 서수원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려고 한다. 이번 선거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겸허한 자세로 주민 여러분의 평가를 기다리겠다."

    - 수원을 지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고, 이번 선거 1호 공약은 무엇인지 말해 달라.

    "서수원지역 주민의 오랜 염원인 신분당선 연장선과 구운역 동시 착공이 수원을 지역의 최대 현안이자 저의 선거 1호 공약이다. 신분당선 연장선의 경우 2006년 당시 국토교통부가 2단계(광교~호매실, 10.1km) 신분당선 연장선 기본계획을 고시했지만 이명박정부 출범 후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 사업이 무기한 지연돼왔다. 그러한 사업이 진척될 수 있도록 강한 추진력과 끈기로 드라이브를 건 결과, 14년 만인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올 상반기 신분당선 연장선과 구운역 동시 착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저의 1호 공약 성사로 주민 여러분의 기나긴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겠다. 이와 함께 첨단 R&D 사이언스파크 역시 수원을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다. 첨단 R&D 사이언스파크는 지난해 토지주인 성균관대와 사업주체인 수원시를 중재해 처음 사업이 건의된 지 12년 만에 업무협약을 체결하도록 했다. 에너지기술(ET)·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 등 연구시설이 조성되면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게 되어 수원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모두 주민 여러분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다. 앞으로도 서수원의 미래를 담보할 지역 현안을 풀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20, 21대 국회의원으로서 성과를 알려 달라.

    "20대 초선의원 당시 박근혜정부의 국정농단 실상을 고발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 당시 청와대 고위 관계자 등 청와대의 관련성을 밝혀냈다. 또한 국정농단사건이 불거지고 난 후 검찰과 특검의 압수수색 전 청와대가 다량의 파쇄기를 구입한 사실을 밝혀내 조직적 증거인멸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고, 세월호사건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조사하려는 세월호특조위의 활동을 청와대가 막았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또한 정치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인 '검찰개혁'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으며 '백혜련 안'으로 통칭되는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조정법안을 만들고 헌정사상 최초로 '법안 전자발의시스템'을 이용해 대표발의함으로써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립의 초석을 놓았다. 21대에 들어서는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으로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엄중한 처벌과 사법적 대응을 촉구하며 'N번방 사건 재발금지 3법'을 발의했고, 각 법안들이 반영된 대안들이 국회의 문턱을 넘어 성범죄의 예방과 처벌 강화에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당의 쇄신책을 추진하고, 민생정책에 집중하며 사회의 공정과 안전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와 함께 후반기 정무위원장으로서 가상자산시장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규율하고 불공정 행위를 규제하며 이용자를 보호하는 '가상자산법'을 대표발의했고, 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가상자산이 최초로 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을 후보가 29일 지역 유권자들에게 아침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백혜련 선거사무소 제공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을 후보가 29일 지역 유권자들에게 아침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백혜련 선거사무소 제공
    - 3선 국회의원이 된다면 꼭 발의하고 싶은 법안은 무엇인가.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특별법'과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및 육성을 위한 특별법(종전부지법)'을 발의할 것이다. 수원 군공항이 수원 도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 주민의 소음 피해는 물론이고 안보 측면에서도 유사시에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이 2035년 포화상태에 이를 예정이며, 반도체 및 첨단 자동차 관련 부품 등을 수출하는 대표기업들이 경기남부권에 밀집해 있어 급증하는 항공물류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한 군공항 이전을 통해 국가 안보와 서수원지역 경제를 튼튼히 하겠다. 이와 함께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하고자 한다. 2020년부터 우리나라 인구는 절대적인 규모가 처음으로 감소하기 시작하는 '인구 데드크로스'가 발생했고,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구구조 변화가 초래할 위험은 절대인구문제뿐 아니라 연령구조 고령화, 지역 소멸 등 3대 위험으로 대표된다. 또한 경제적 효율성, 분배의 형평성, 지역과 세대 간 갈등을 초래할 수 있고, 이는 정치적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의 최상위 정책 아젠다로 추진해야 할 주제 중 하나다."

    - 수원을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해 달라.

    "현재 우리 삶이 참으로 어렵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적임자, 지역 발전을 확실하게 가져올 인물이 필요하다. 풍부한 노하우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춘 사람만이 서수원의 더 큰 도약을 가져올 수 있다. 저는 지난 8년 동안 서수원 주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성과로 만들어왔다. 그리고 주민과 약속을 반드시 지켰다. '일을 할 줄 아는 사람'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믿고 동행해 달라. 우리의 미래, 서수원의 내일을 더 빛나게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