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0년 이상 노후 건물 번호판 무상 교체

경기 안양시가 노후 건물 번호판의 무상 정비를 추진한다.

안양시는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 안내 및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노후한 건물 번호판 무상교체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2013년 설치 이후 10년 이상 된 건물 번호판으로 장기간 햇빛 노출 등으로 탈색하거나 훼손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건물 등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의 부주의나 건물 인테리어 등으로 인한 훼손 또는 망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체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이달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전자우편(yech0342@korea.kr)·카카오톡 채널 ‘안양시 도로명주소’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도시계획과 토지정보팀(031-8045-2358)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시 관계자는 “2013년 설치 이후 10년 이상 된 노후 건물 번호판 1만4760여 개 중 올해 1300여 개를 정비할 예정”이라며 “매년 순차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도로명주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