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는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고액 체납자 전담조직을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지방세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고액 체납자 전담조직을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방세 징수율 제고와 체계적인 징수활동을 위해 고액 체납자 전담조직을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는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하는 '오메가 추적징수반'을 기존 시 공무원뿐만 아니라 군·구 공무원들도 참여하도록 확대개편했다.

    이에 따라 16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난 '오메가 플러스 전담반'은 인천 시내 외에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전역으로 출동해 체납자 자동차 바퀴 잠금, 견인, 번호판 영치, 가택수색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인천시가 고액 체납자 징수 전담조직 이름에 붙인 '오메가(Ω)'는 그리스 문자의 마지막 자모로, 체납액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인천시는 고액 체납자 전담조직을 운영해 지난해 1474명으로부터 101억 원을 징수했다.

    김상길 인천시 재정기획관은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징수활동으로 악의적인 고액 체납자를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