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환경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폐수배출시설 생태독성 관리 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됐다.ⓒ겐트대 제공
    ▲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환경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폐수배출시설 생태독성 관리 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됐다.ⓒ겐트대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환경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폐수배출시설 생태독성 관리 기술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겐트대에 따르면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중소규모의 폐수시설 사업장의 생태독성 관리 대응체계 구축에 대한 기술지원으로 사업장 내 폐수처리 공정 및 수질 현황 파악을 포함한 전반적인 생태독성 관리와 폐수처리 공정의 독성원인물질 탐색(TIE) 및 저감(TRE)을 위한 최적 운영방안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가 2011년부터 35개 폐수시설 및 공동하폐수 종말 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시행한 생태독성 통합관리제도를 2021년부터 82개 전 업종으로 확대 적용함에 따라 중소폐수시설 사업장의 생태독성 분석기술 도입에 대한 전문인력 및 기술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에서 비롯됐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지난 2023년 국내 수환경기술 최초로 국내 생물을 활용한 생태독성평가기법을 ISO표준기술(ISO4979)로 제정된 바 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생물 기반 생태독성 평가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중소 폐수시설 사업장의 생태독성 관리 실무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환경공학과 박지혜 교수는 “환경 선진국들이 수질관리에 생물감정기법을 의무화함에 따라 수질환경 모니터링의 기술 확보 경쟁이 가속화 하고 있다”며 “국내 생물 기반의 수질감시 시스템의 상용화를 통해 국내 원천기술 확보 및 환경기술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