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방문객 12만4700명, 지역 소비효과 156억원 추정...- 상권·공연·체험 등 대표 야간 축제로 자리매김
-
- ▲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가 28일 저녁 인천상상플랫폼 1층 웨이브홀에서 열려 많은 관객들이 음악에 심취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항 상상플랫폼 등에서 6월 중순 10일간 열린 ‘밤마다 인천 FESTA’에 국내외 관광객 12만4000명이 방문하는 등 성공리에 종료됐다.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0∼29일 열린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열린 ‘밤마다 인천 FESTA’의 주요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30일 밝혔다.‘밤마다 인천 FESTA’는 인천을 대표하는 야간축제로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1883 인천 맥강파티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인천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그 결과 내국인 관광객 12만여 명, 외국인 관광객 4050여 명이 방문했으며 지역 소비효과는 156억원으로 추정된다.2025년 3월 기준 인천시·인천관광공사 2024 인천관광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여행 지출비용(1인 1회)은 내국인 9만9441원, 외국인 91만2144원(항공·선박 제외)이다.올해는 기존 행사들을 통합해 공연·미식·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확장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권 연계 측면에서 높은 효과를 보였다.특히 시민가요제, 드론라이트쇼, 무소음 DJ 파티 등 차별화된 콘텐츠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인천다운 여름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행사 기간 동안 상상플랫폼 개항광장에서는 5일간 야시장이 운영돼 지역 상권 32개 업체의 먹거리와 공연 콘텐츠가 결합된 야간 미식축제가 펼쳐졌다. 현장에는 개막공연 및 드론라이트쇼, DJ파티, 시민참여형 이벤트 등이 어우러져 전 세대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지난 28일에는 전국 10개의 야간관광 도시가 함께한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가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개최돼 LED 포토존, 무소음 DJ 파티 등 MZ세대 맞춤형 콘텐츠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같은 날 개최된 ‘1883 인천 맥강파티’는 인천 대표 먹거리인 닭강정과 지역 수제맥주를 결합한 ‘맥강’ 테마로 구성돼 인천 최초 글로벌 교류의 장인 제물포 구락부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공연과 함께 복합문화형 야간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내·외국인 모두에게 인천의 여름밤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긴 이색 축제였다‘all nights INCHEON 월미·개항장 야간마켓’은 오는 7월 26일까지 계속 운영된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 진행되며 인천e지 앱을 통해 1인당 최대 3장의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지역 상점 103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밤마다 인천 FESTA’는 콘텐츠, 상권, 관광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야간관광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야간 축제를 통해 원도심의 체류형 관광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