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개 지자체와 '수선유지급여' 위·수탁협약 체결기초생활보장수급자 주거안정, 주거수준 향상 기대
  • ▲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기초주거급여 수급자 728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수리에 나선다.

    LH 경기남부는 경기도 17개 지자체와 2024년 주거급여 수선유지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 수리 사업을 추진한다.

    수선유지급여 사업은 기준중위소득 48%(4인 가구 기준 275만358원) 이하 기초주거급여 수급자 가구 중 자가가구를 대상으로 한 집 수리 사업이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신청 또는 인터넷 복지로에서 가능하며, 서류 사전조사에서 통과된 가구를 방문해 보수 범위 결정, 주택 상태를 조사한다.

    협약을 맺은 지자체는 광명·광주·군포·부천·성남·수원·시흥·안산·안성·안양·여주·오산·용인·의왕·이천·평택·화성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는 예산을 지원하고 LH는 공사 발주·감독 등 사업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LH는 임대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시민의 맞춤형 주거복지 욕구에 대응하고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수선유지급여 사업 지원액은 약 53억 원 규모로, 728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노후도 평가에 따른 경보수(457만 원)·중보수(849만 원)·대보수(1241만 원)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가구원 중 장애인·고령자가 있을 경우 경사로 확보와 안전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각 최대 380만 원, 50만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주거 지원이 필요한 주거취약세대의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