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마운트 광장서 장애인 등 600여 명 '축제의 장'
  • ▲ 고양 원마운트 광장에서 장애인과 시민들이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 ⓒFX 엔터테인먼트 제공
    ▲ 고양 원마운트 광장에서 장애인과 시민들이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 ⓒFX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장훈의 '누워서 보는 콘서트'가 경기 고양특례시 원마운트 광장에서 장애인과 시민 등 600여 명 앞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19일 FX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누워서 보는 콘서트'(누콘)는 객석 1열에 중증장애인들을 초대해 함께 관람하는 공연이다. 

    지난해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5월 서울 김포국제공항, 9월에는 대구공항에서 각각 성황리에 열려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으며, 올해 첫 번째 콘서트로 고양 원마운트 광장에서 고양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총동문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4년 개설해 지금까지 17기, 4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고양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총동문회는 가수 김장훈의 '누콘'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사회적기여 활동에 감명을 받아 자신들이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고양시에서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자 뜻을 합쳐 추진됐다.
  • ▲ '누워서 보는 콘서트'에서 가수 김장훈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FX 엔터테인먼트 제공
    ▲ '누워서 보는 콘서트'에서 가수 김장훈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FX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콘서트에는 김장훈과 함께 청년문화예술팀 소리피움, 미스터트롯2 출신 황기동, 김종서, 조항조도 함께 무대를 장식했다.

    김장훈은 "중증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누콘’을 열어 주신 고양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총동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누콘 첫 무대에서 모든 지자체가 누콘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했는데 고양시 상공회의소 CEO아카데미 총동문들께서 추진력 있게 진행해주셔서 좋은 공연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가수 김장훈과 함께 누콘을 기획한 비영리민간단체 꾸미루미 최성식 소장은 “고양시에서 4회까지 진행된 누콘은 5회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6회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어져 일회성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한국의 대표적인 베리어프리 캠페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