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원석(왼쪽 3번째) 인천경제청장이 영국 카나리 와프사를 방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윤원석(왼쪽 3번째) 인천경제청장이 영국 카나리 와프사를 방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네덜란드 등 유럽 4개국 대상 투자유치를 위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신규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네덜란드·영국 등 유럽 4개국 대상 투자유치 IR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 기간 글로벌 IT·바이오 기업, 유통·물류기업, 대학, 연구소, K-12학교, 정부기관 등 총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IR를 실시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출장에서 인천경제청은 영국 소재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 A사, 글로벌 IT 기업 B사, 네덜란드 유통물류기업 C사 등과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설명회를 잇따라 가졌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기업으로부터 빠른 시일 안에 인천경제청을 방문, 구체적인 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C사와는 글로벌 톱10 도시 추진과 관련,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에 대해 올 상반기 중 방한해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의 설립의향서를 전달 받아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내 신규 외국대학 설립 가능성이 커졌다.

    1952년 설립된 명문 공립대인 사우스햄튼대학교는 영국 명문대학 협력체인 러셀그룹 소속이자 창립 멤버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즉위한 후 인가한 최초의 대학이다. 글로벌 종합 랭킹은 QS 순위 기준 81위이며 특히 해양학·공학·과학 계통에서는 세계 최상위권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벨기에 겐트대 부설 ‘마린유겐트해양연구소’ 및 영국 케임브리지대 부설 ‘밀너의약연구소’ 유치도 순항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개소를 앞둔 ‘마린유겐트해양연구소’를 방문, 최종 실사 및 설립 협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분원 설립 관련 본교 심의가 진행 중인 ‘밀너의약연구소’를 방문, 연구소장을 면담하고 연구소 설립에 대한 상호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기다리는 투자유치보다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글로벌 톱10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