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성남시 발달장애청년이 가정에서 자립해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하는 첫 걸음인 '성남시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입주식은 2022년 LH와 성남시가 체결한 '성남시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첫 입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주식에는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운영 기관인 말아톤복지재단과 입주청년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LH는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1개동(8호)을 시중 시세의 40% 수준으로 공급했으며, 발달장애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말아톤재단이 사용할 운영 사무실은 무상으로 제공했다.

    해당 주택은 경기도 내 최초로 '청년' 발달장애인이 입주 대상이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청년이 자립해 또래 간 소통과 교류하며 상호 발전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LH는 지자체와 협업해 주거 수요를 발굴하고 반영하는 맞춤형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발달장애청년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서는 데 LH가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더불어 홀로 서고 싶은 청년세대들에게 매입임대주택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