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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지역 중소기업체 근로자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건설임대주택 73가구를 기숙사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과 정장선 평택시장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평택시청에서 기숙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공급되는 기숙사는 평택소사벌지구 및 평택고덕지구 내 건설임대주택이다.오는 6월 초께 모집공고 예정으로 7월 중 평택시에서 계약대상 중소기업체를 선정하면 LH는 8월 중 계약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중소기업체 근로자의 입주는 9월 말부터 30일간 가능하다.이번 사업은 통해 중소기업체는 근무환경 개선으로 인력유치 등 고용촉진이 가능하고, 근로자는 시세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비 경감 및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1석 2조의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LH는 지난해 화성시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까지 2회에 걸쳐 화성시 지역내 임대주택을 근로자 기숙사로 공급했으며 기숙사용 임대주택에 대한 중소기업체의 높은 관심과 수요를 확인했다.이번 평택시 임대주택의 기숙사 공급 역시 평택시 중소기업체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기관공급을 산업단지 및 기업체가 많은 평택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택공급이자 지역상생으로 보고 있다"며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LH 임대주택을 중소기업체 기숙사로 제공하는 사업을 지속 시행·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