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정복(오른쪽 두 번째) 인천시장이 25일(현지시간) F1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모나코에 방문해 F1 서킷 디자인 전문업체인 DROMO사와 실무 협의서를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 유정복(오른쪽 두 번째) 인천시장이 25일(현지시간) F1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모나코에 방문해 F1 서킷 디자인 전문업체인 DROMO사와 실무 협의서를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F1(포뮬러원) 그랑프리 유치를 위해 실무 협의에 나서는 등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모나코 F1 그랑프리를 방문해 인천 대회 개최를 위해  모나코 시가지 서킷과 대회 현장을 둘러봤다고 26일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모나코 F1 그랑프리에서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포뮬러원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 의향서를 전달했다. 

    유 시장의 모나코 F1 그랑프리 현장 방문은 지난 4월 6일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 방문과 4월 16일 F1 대회 관계자 및 서킷 디자인 전문가의 인천 방문에 이어 진전된 후속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그룹 CEO를 비롯해 주요임원들과 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도 참석해 인천 그랑프리 대회 개최를 위한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F1 그룹 측은 인천에서 대회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공감하며 협의를 통해 올해 안에 공식 제안서 제출, MOU 및 계약 체결 등을 위한 조건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협력의향서를 제출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F1 관계자의 조속한 인천 현장방문도 요청했다.

    또한 유 시장은 모나코 그랑프리 현지에서 F1 서킷 디자인 전문업체인 DROMO사의 야르노 자펠리 CEO를 만나 실무 협의서를 체결했다.

    협의서는 양측이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 준비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가지 서킷 디자인 등 대회 유치를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성실하게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유 시장은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찾아오기 편리한 도시로, 고급 숙박시설과 우수한 도심 경관을 갖춘 F1 개최의 최적지”라며 “F1 개최를 통해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