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열린 저지시티 서밋에서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인천시 제공
    ▲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열린 저지시티 서밋에서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인천시 제공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뉴저지(New Jersey)주와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장에 나섰다.

    인천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유 시장이 29일(현지시간)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유 시장은 “뉴저지주는 미국의 경제 중심지이고 다양성과 포용성의 상징 도시로 인천과 매우 유사한 점이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교류와 우호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 도시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업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머피 주시사는 “뉴저지주를 찾아준 유정복 시장님께 감사드리고 반가움을 전한다. 앞으로 인천시와 꾸준한 교류가 양 도시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앞서 유 시장은 저지시티에 있는 한국전쟁기념공원에서 열린 인천시 기념비 헌정식에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스티븐 풀롭 저지시티 시장, 조지프 파나핀토 파타핀토 프로퍼티스 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곳은 2002년 허드슨카운티 한국전참전용사회가 6·25한국전쟁에서 희생된 126명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하다 비용 문제로 중단됐으나 이후 2015년 50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해 완성헸다.

    인천시 기념비는 높이 1.8m, 폭 1.2m, 두께 15㎝ 크기로, 한국전 당시 5000분의 1이라는 불가능에 가까운 확률을 성공으로 이끈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역사적 내용과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