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한 안정된 일자리 기회 제공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을 알리는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한 안정된 일자리 기회 제공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을 알리는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한 안정된 일자리 기회 제공과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의 하반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20일까지 선착순이다.

    해당 사업은 50대 도민을 경기도형 베이비부머 100대 적합직무에 해당하는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1인당 최대 960만 원을 1년간 지원한다.

    올해 신규 사업인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은 지난 3월 상반기 참여 기업 모집에서 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

    통계청 '2023년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4세로 50대 베이비부머 다수가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퇴직했다.

    현재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일 자체의 가치를 중시해 지속적인 경제 활동 참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 사업주는 기업신청서(계획서 포함) 등 관련 서류를 작성, 구비해 통합지원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으로 도내 50대 베이비부머들이 기존의 경력을 활용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간다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베이비부머의 안정적인 정규직 적합직무 일자리 제공은 퇴직 시기와 국민연금 수급 개시 시점 사이의 '소득절벽'을 이겨내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형 베이비부머 100대 적합직무에는 품질관리, 경영지원 사무원, 운송 장비 정비원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