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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가 30일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을 찾아 상황실 관계자로부터 호우 상황을 전달받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장마 기간 인명 피해 등이 없도록 빠른 대응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30일 "7월 말까지 긴 장마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인명 피해, 재산 피해 없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호우 상황을 점검했다. 아직까지 큰 피해는 없어 다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휴일인 이날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을 찾은 김 지사는 상황실 관계자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김 지사는 △신속한 의사 결정으로 선조치할 것 △선제적 대응과 수습에 나설 것 △재난 관련 상황은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것 등이다.
앞서 경기지역에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평(북면) 113.5㎜, 남양주(화도읍) 100.5㎜, 양주(백석읍) 80.5㎜, 포천(내촌면) 77㎜, 구리(수택동) 74.5㎜, 이천(부발읍) 68.9㎜ 등 도내 평균 59.5㎜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부천에서는 반지하주택에서 침수 신고가 접수 됐고, 성남과 남양주에서는 도로 장애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배수지원 3건, 안전조치 33건(주택 10건, 도로 15건, 나무 및 쓰레기 제거 등 기타 8건) 등 총 36건의 호우 관련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전했다.